매일, 휴일

이쿠타 히로토, 29세, 알바족.
착한 성품 덕분에 가깝게 지내던 동네 할머니에게 공짜로 1층 단독 주택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시골에서 상경한 18살짜리 사촌 동생 나츠미와 함께 살기 시작했죠.
불안과 망설임, 삶의 고단함마저 힐링으로 바꿔주는 단독 주택 라이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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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디어코믹스

• 이쿠타 히로토
  본작의 주역. 29세. 사촌 동생인 나츠미와 함께 도쿄의 단독 주택에서 살고 있다. 기존엔 도쿄로 상경하여 배우로 일했으나 '좋아하는 여배우 앞에서 굳어버린다'는 이유로 배우 일을 그만두고프리터로 살고 있다. 사실 이것도 대외적인 핑계고, '인기를 얻는 소수의 위너 외에는 모두가 루저인 세계'라서[5] 그만두었다. 이 진심은 하나에 할머니와 친구 히데키 정도만 알고 있었다.
  평소에 주로 동네 낚시터에서 근무한다. 상당히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작중에서 다른 인물들과 달리 큰 감정 기복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 연상의 부동산 직원 타치바나(요모기)와 인연인지 악연인지 자주 엮이다 보니 연심을 품게 되었다,

• 코바야시 나츠미
  본작의 주역. 야마가타 출신의 18세. 도쿄의 미대에 합격하여 사촌 오빠인 히로토와 함께 단독 주택에서 살고 있다. 회화과에 입학했지만 만화가를 꿈꾸고 있으며 출판사 쇼가쿠[6]에 투고하여 입상하였다. 어렸을 때는 히로토를 '히로 오빠'라고 부르며 잘 따랐다. 연재 초반에는 낯선 도쿄 생활에 히키코모리 루트를 타는가 싶고 히로토에게도 툴툴댔지만, 이후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고 친구(아카리)도 생기고 하다 보니 히로토와도 어색한 사이가 풀어져, 지금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지만 속마음은 친한 찐남매처럼 되었다. 어쩌다 히로토에게 말실수한 걸 알아채고 혼자서 끙끙거리기도 하는 등, 본래 심성은 착하고 여린 순박한 시골 소녀 그대로다.

• 와다 하나에
  히로토에게 유언으로 집을 물려준 할머니.[7] 뭔가 중요 인물로 등장할 것 같다가 1화에서 덜컥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가족도 없이 연금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넉넉한 생활이 아니었지만 히로토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저녁밥을 대접했다. 평생 미혼으로 살아 스스로 솔로임을 자책했으며 성격에 괴팍한 구석이 있었다. 젊었을 적에 급식 관련 일을 하여 요리 솜씨가 좋았다. 그런데 1화에서 퇴장한 것 치고는 회상 씬이 많다. 아예 회차 전체가 하나에 할머니와 히로토의 에피소드인 경우도 종종 있다. 젊은 시절엔 대단한 미인이었던 듯, 작가가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 모습을 보면 요모기와 판박이처럼 그려진다.

• 타치바나 요모기
  동네의 '방글방글 부동산'이라는 회사에 근무하는 33세 여성. 지역 밀착형이라는 회사 방침 때문에 부동산 중개업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주택 수리 업무도 담당한다.[8] 악착같이 일한 덕에 돈을 꽤 모았는지 고급 맨션에 거주하나 한 해에 TV 리모콘을 여덟 번이나 잃어버리고 못 찾을 정도로 집 안은 난장판이다. 미인이라는 묘사와 함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거유로 그려진다. 히로토와의 첫 만남에서는 멋대로 히로토의 실실대는 웃음을 오해해서, 두 번째로 지하철 역에서 마주쳤을 때는 늦었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느긋하게 두줄서기하느라 열차를 놓치는 바람에 여튼 히로토에 대한 인상은 최악. 그러다 단층집에 비가 새서 수리하러 찾아갔더니 집주인이 히로토였다. 히로토, 이시카와 료와는 양쪽 모두에게 고백을 받아 본의아니게 삼각관계가 되어버렸다.

• 노구치 히데키
  히로토의 고등학교 친구. 아내인 사키와의 사이에서 갓 태어난 딸 츠무기가 있다. 연재 시작 시점에선 고급 가구 판매점에서 근무한다. 히로토의 절친으로 집이 가까워서 히로토와 자주 만난다. 고등학교 시절, 배우를 꿈꾼 히로토와 같이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 여담으로 나츠미는 히데키의 부인을 처음 봤을 때 '왜 이런 쓰레기(...)에게 이런 사람이?!'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놓고 막 대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지만 실은 히로토의 찐친이라 나름 믿고 의지하는 것. 가구점은 후배지만 먼저 승진한 상사의 악랄한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그만두고, 히로토와 함께 고등학교 때의 기억을 되살려 둘이서 단편영화를 찍는다.

• 요코야마 아카리
  나츠미의 대학 친구. 재수해서 나츠미보다 나이가 많다. 평소에 안경을 쓰고 있지만 안경을 벗으면 미인이라 교내에 암암리에 아카리의 팬들이 있다. 나츠미가 신입생 환영회 술자리에서 고주망태가 된 채로 키치죠지역 전철역 승강장에서 구토하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어 처음 만났고[9] 후에 학교에서 마주쳐 같은 학과임을 알게 된 계기로 친해졌다. 같은 과의 야마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 이시카와 료
  36세의 유명한 소설가. 20세에 등단하여 25세에 나오카와 상을 수상하고 작품 중 2편이 영화화되는 등 현재까지도 잘 나가고 있다. 이사를 하기 위해 '방글방글 부동산'에 방문했다가 타치바나 요모기에게 첫눈에 반한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타인을 대하는 게 서투르다. 등단 전에는 원래 정리정돈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대지진 이후로 심경에 변화를 느껴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10] 이후 요모기의 영향을 받아 미니멀리즘을 약간 탈피하며 이를 소설 소재로 쓰고, 이 과정에서 요모기에게 나름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뭔가 미묘하게 어긋나기만 한다.[11] 8권에서는 의외로 배우 시절 히로토를 알고 있고, 히로토의 팬임이 드러난다.

• 야마다 센키치
  나츠미의 대학교 같은 과(회화과) 동급생 남자. 어찌보면 히로토보다 더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아카리는 야마다[12]를 좋아하지만 나츠미는 야마다를 편하게는 대해도 좋아하지는 않는 것으로 결론낸다. 본인도 그 이유를 몰랐는데 히로토와 비슷한 성향이어서 그렇다라는 걸 나중에 깨닫는데, 실제로 축제에서 만난 야마다와 히로토는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야마다도 아카리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둘은 사귀게 된다.

• 나카지마
  나츠미, 아카리, 야마다의 같은 과 동기. 3수해서 현재의 미대에 들어왔으며 외향적인 성격과 넓은 인맥으로 소의 과 내에서 잘 나가는 인싸. 나츠미에게 첫인상은 최악이었고[13] 내성적인 아카리와도 잘 안 맞지만[14] 딱히 악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외향적일 뿐이어서 결과적으로는 아카리와 야마다가 사귀게 푸시해주거나, 나츠미의 만화 원고를 보고 재미있다고 말해주거나 한다. 본인도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를 그리고 있기에, 나츠미와 동인지 출품까지 기획하게 된다.
  특이하게 지금까지 풀 네임이 안 나온 캐릭터. 오히려 더 늦게 등장한 오루이는 첫 등장부터 풀 네임이 나온다

• 오루이 신이치로
  나츠미 일행의 과 동기이자 야마다의 고등학교 동창. 무뚝뚝한 데다 말수도 적고 4차원이며 특히 나츠미와 가치관이 전혀 안 맞는다. 그런데 현재 8권까지의 전개를 보면 나카지마부터 중화요리점 점장까지 묘하게 둘을 엮어주려는 전개가 진행되는 중.

• 작중 배경이 되는 곳은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아사가야역 인근 주택가 동네다.

• 온라인 연재처(빅 코믹스)
• 작가 트위터
• 작품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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